메리츠에서 배당을 줄이는 대신 자사주 소각
오늘 한국경제신문을 지인들에게 브리핑을 해주면서 메리츠에서 배당을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방향을 틀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설명하면서 지인들이 왜 자사주 소각이 무엇인지 또는 왜 주주환원인지 모르겠다고 설명을 요구하여 이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1051726121&category=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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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가는 앞선 글에 설명했듯이 시총 / 주식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이란 결국 주식 수를 돈을 내서 없앤다는 의미이고, 그러면 EPS (당기순이익/주식수)가 이론적으로 증가합니다. 이유는 당기순이익도 자사주 소각으로 돈을 쓰고, 주식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EPS가 증가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가] EPS * PER (2)
전 글에 지인 6명 중에 2명만 이해하고 4명이 이해를 못 한다고 하길래 더 자세히 적어보려고 한다. 주가는 시가총액 / 주식 수로 나누어진다.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만두를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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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배당이 아닌 자사주 소각을 하는 결정을 했냐면, 큰 이유는 배당을 통할 경우 주주에게 추가적으로 세금 15.4%를 내는 것보다는 자사주 소각을 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판단해서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나옵니다.
몇 가지 재무제표를 확인해보면, 작년 메리츠증권이 당기 순이익으로 4239억 원 벌었고, 배당성향 52%입니다. 그러면 약 2200억 원 정도를 배당을 했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을 10%(400억 원)을 줄이고 나머지 40%(1700억 원)를 자사주 소각한다고 가정(기존과 같은 배당에 사용하는 금액으로 자사주 소각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해서 메리츠증권 공시를 찾아본 결과
5월 17일 자사주 소각 뉴스가 나오고,
4월 28일부터 전자공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공시가 나와기 시작했습니다.
상환전환우선주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우선주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있지만, 현재 내용은 이 부분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결국 보통주가 상장이 된다는 뜻인데, 이러면 앞서 말한 주가 = 시가총액/주식수에서 주식수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상환전환우선주를 통해 주식수가 늘어나고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식수 없애는 과정이 발생합니다.(???)
주식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자사주 소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있지만, 요정도면 관련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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