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가 주식에 대해 알려달라고 해서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정리하자는 목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을 써보려고 한다.
주가는 시가총액 / 주식수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걸 분리해서 볼 경우, 주가 = EPS * PER로 표시를 할 수 있다.
(BPS * PBR 등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하나의 의견이다)
EPS = 당기 순이익 / 주식수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이므로
둘이 곱하면, 당기 순이익이 서로 사라져 시가총액 / 주식수 (=주가)로 볼 수가 있다.
(당기 순이익 = 실제로 순수하게 번 돈으로, 직장인 입장에서는 월급 받고 생활비, 대출 이자 등 전부 빼고 남은 돈)
결국 주가가 오르려면 EPS (=실적), PER(=기대심리) 중 OR 조건으로 증가를 해야 한다.
(수급, 기술적인 분석은 제외...)
EPS
EPS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당기 순이익과 주식수이다.
당기 순이익은 우리가 산업/기업을 분석하여 앞으로 성장 또는 지속할지를 직접 판단해야 하는 변수이고. 주식 수는 대체로 고정이지만, 회사 내에 전환사채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한다.
따라서 자사주 소각이나,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증가가 호재인 이유를 알 수 있다.
(앞으로 뉴스에 해당 기업이 큰 계약을 체결할 경우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을 해도 되는지에 대하여 계산하는 것도 하나의 공부다.)
PER
PER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시가총액과 당기순이익 이다.
당기순이익은 앞서 말했듯 우리가 판단을 하는 영역이지, 우리가 당기순이익 높여!라고 해서 오르는 게 아니다.
결국 PER는 우리가 이 주식에 대한 기대치를 반여하고, 미래의 기대를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즉 PER는 결국 주주의 심리적인 영역이다.
예를 들어 건설주는 PER를 6 정도 주면 될 듯? 반도체주는 PER를 15 정도 주면 될 듯? 이런 것이다. 결국 PER를 판단하려면, 해자 (많은 책에서 설명을 이렇게 해준다, 그저 진입장벽이 얼마나 높으냐로 이해하면 된다), 경제사와 비교 등을 통해 투자자가 직접 판단 및 공부해야 한다.
돌아와서 주가는 EPS * PER로 표현을 할 수 있는데, 이부분을 가치주와 성장주를 비교해서 설명해보겠다.
가치주
EPS * PER 중 PER이 낮고, EPS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으로, 추후에 PER가 재평가되면 개꿀인 주식이다.
이런 회사를 투자하면 마음이 편하다. 이미 어느 정도 저평가돼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떨어져도 크게 안 떨어지고, 대체로 이런 기업은 현금을 많아서 큰 위기에서도 버틸 수가 있다.
단, 이런 기업이 왜 PER가 낮은지 분석해야 한다. 주로 이런 기업은 경영자가 문제, 정부가 지속적인 규제, 사향 사업 등이 일수 있다. 만약 소외되거나 단기적인 악재(= 민심 또는 시간을 통해서 회복 가능한 악재) 일 경우 매수하기 좋은 기업이다.
성장주
EPS * PER 중 PER이 높고, EPS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여 PER이 줄어드는 속도가 매우 빨라지는 기업이다.
성장주는 주로 고 PER에 사서 저 PER(성장이 끝나거나 가치주로 전환)에 파거나, 계속 고 PER로 들고 가는 회사이다.
성자주는 뉴스나 유튜브 등에 매일 나오고, 호재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미래의 이익을 가져왔기 때문에)
하지만 가치주에 비해서 수익률이 높은 기업(= 수익률이 높은 기업이 있다는 말은 반대도 있다는 뜻)을 찾을 수가 있다.
(EPS와 PER로 성장주를 설명하려고 하다 보니 이 이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특히 우리나라 회사는 사이클이 있는 사업이 많아서 성장주가 많다. 반도체주 (메모리 반도체) 또한 사이클 산업이어서 고 PER (사이클 저점)에 사서 저 PER(사이클 고점)에 팔아야 하는 대표적인 사이클 관련 주식이다.
결론
결국은 실적이 증가해야 가치주나 성장주의 주가가 상승한다. 그리고 실적의 증가를 판단하려면 책(재테크나 재무제표 관련 서적)이 아닌 산업이나 리포트를 통해 공부해야 한다.
위의 의견은 2021년 5월 9일 의견으로 나중에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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