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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직장인 주식 투자자] 직장인 주식 투자자의 생활

by 열정소설 2021. 6. 15.

현재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주린이 입니다. 대학원생 때부터 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주식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7살(한국 나이)인 현재 미래의 저를 위해서 기록을 남길 겸 적어보려고 합니다. (== 차트 분석 적당히 해라..)


현금흐름


직장인 투자자의 장점 끝판왕은 바로 월급을 통한 현금흐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반에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서는 돈을 열심히 모아야 하고 투자 공부를 해야 하지만, 시드머니를 모으고 직접 투자를 할 때 현금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물론 해고나 퇴사를 안 하다면)을 얻으면, 하락장에 견딜 수 있고 더 좋은 기업을 찾을 때 매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장기투자


직장인의 포지션은 장기투자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짧은 순간에 수익을 결정하는 매매를 하기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만약 업무시간이 장시간대(오전 8시 ~ 오후 4시) 외일 경우는 단기매매를 할 수가 있지만, 대부분 직장인은 장 중에 일하고 있습니다. 결국 직장생활을 하면서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하려면, 장기투자 밖에 답이 없습니다.


방향


위의 두가지를 통해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은 정해져 있습니다. 공부를 할 때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기업과 산업을 먼저 공부하고, 시황 분석을 최하위로 두어야 한다. 기업과 산업은 다른 사람 의견 외에도 추가적인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황은 직장인이 대응하기 어려우므로, 그저 마감시황 같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듣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왜냐면 듣는다고 해서 이미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기업과 산업 -> 전망 -> 시황 순으로 공부 순으로 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순서는 직장인 대응 가능 순으로 생각했습니다. (미래의 저는 어떻게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위의 방식으로 할게 정해져 있다보니 평일과 주말에 무엇을 할지 각이 나옵니다.

저의 일과는 아침에 삼프로tv 와 김정환 씨 방송을 듣습니다. 점심에는 구독한 한국경제 신문 보고, 저녁에는 운동 겸 삼프로 tv 마감시황과 심층 인터뷰를 봅니다. 집에 와서 산업 리포트(한경 컨센서스 리스트에 나온 것만)를 보고, 기업 공부를 합니다. 이러면 대충 10시 30분쯤 되는데 이때부터 취미생활이나, 유튜브 봅니다. 만약에 그 주에 보고 싶은 책 신간이 나오면 이때 봅니다.(최근에는 과거에 읽었던 책을 다시 봅니다 ㅎㅎ) 그러면 평일에 책 한 권 분량 정도 다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책 남은 분량 다 읽거나, 평일에 약속 때문에 못한 공부를 추가적으로 더합니다. 공부할 회사 리스트도 이때 뽑습니다. 막상 이렇게 적다 보니, 주식 투자는 절대 불로소득이 아니고, 투잡 뛰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사람 만나기도 어렵기도 하고요.


결론


직장인 주식 투자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투자(= 정확히는 짧은 기간의 매매를 제외)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결국 투자할 기업의 목표주가를 논리적으로 설정하고, 꾸준히 실적과 뉴스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을 통한 주가의 하락을 견디려면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해서 해당 기업의 확신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론 확증편향도 주의해야 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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